타운 연쇄 성폭행범 체포, 피해자 더 있을 듯
LA 한인타운에서 20대 여성 등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시큐리티 가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.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한인타운 3번 스트리트와 웨스턴 애비뉴가 만나는 지역에서 한 남성이 20세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. 가해 남성은 나중에 올해 38세인 매튜 스콧 레예스로 신원이 확인됐다. 사건 발생 직후 용의 남성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제압 당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. 수사 당국은 레예스가 사건 발생 인근 지역에서 그 전달에도 다른 2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. 이와 관련 레예스는 각각 2건의 강간, 강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1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. 수사 당국은 레예스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이미 밝혀진 3명 외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. 레예스는 시큐리티 가드로 일해왔다. 성폭행을 저지를 당시 시큐리티 유니폼과 비슷한 종류의 짙은 색 옷을 입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. 또 그는 체포 당시 흰색 도요타 코롤라를 몰고 있었다. 레예스는 필리핀계로 갈색 눈동자와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양쪽 옆머리를 삭발하고 머리 뒤쪽에는 붉은 색으로 염색한 꽁지머리를 하고 있다. 신체 조건은 5피트 9인치 신장에 약 160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니고 있다. 피해자나 피해자의 범행과 관련한 제보는 LA 경찰국 서부지국 특별폭행팀 전화 (213) 473-0447로 하면 된다. 김병일 기자성폭행 타운 타운 연쇄 체포 피해자 la 한인타운